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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병언 씨의 부인 권윤자 씨에 대해서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유 씨의 부인을 포함해서 친인척 7명이 체포되거나 구속되면서 유 씨 일가에 대한 검찰의 압박이 이어지고 있지만, 유 씨의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김학휘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유병언 씨의 부인 권윤자 씨에 대해 특경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또 권 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71살 조 모 씨와 62살 김 모 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구원파 창시자인 고 권신찬 목사의 딸인 권 씨는 계열사 대표를 맡으면서 회사 자금을 유 씨 일가 소유 회사에 몰아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유 씨가 도피한 뒤 연락을 끊고 숨어 지내던 권 씨는 지난 21일 체포 당시 구원파 여성 신도 2명과 함께 있었고, 도피자금으로 추정되는 억대의 현금도 발견됐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어제(22일) 오후 대구 수성구 자택에서 유병언 씨 동생 병호 씨도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병호 씨는 세모 계열사 가운데 한 곳인 사이소의 감사를 맡은 적이 있는데 역시 특경법상 배임 등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부인과 동생을 상대로 배임 혐의와 함께 유병언 씨와 장남 대균 씨의 행방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캐묻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