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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매각 방안 확정…경영권·소수지분 분리 입찰

송인호 기자

입력 : 2014.06.23 10:46


12조 원이 넘는 공적자금이 투입된 우리은행에 대해 내년 상반기까지 민영화가 본격 추진됩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23일) 공적자금 관리위원회를 열어 정부가 보유한 우리은행 지분 56.97%의 구체적인 매각 방안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민영화 작업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매각 방안은 정부가 보유한 우리은행 지분을 경영권이 주어지는 다수지분과 투자차익을 목적으로 한 소수지분으로 나눠 동시에 매각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공적자금 관리위원회는 경영권 행사가 가능한 지분 30%에 대해서는 일반 경쟁 입찰을 실시하고 투자이익을 노린 소수 지분 입찰은 1주당 0.5주의 지분을 추가로 원하는 가격에 살 수 있는 콜옵션 권리를 부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콜옵션 권리란 주가가 오를 경우 낮은 가격으로 주식을 추가로 사들여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공자위는 오는 9월 우리은행 매각 공고와 11월 말 입찰을 거쳐 올해 안에 최종 입찰 대상자와 낙찰자를 선정해 내년 상반기까지 우리은행 민영화를 마무리 지을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