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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전의 알제리전…"압박·역습으로 기회 잡겠다"

서대원 기자

입력 : 2014.06.22 20:24|수정 : 2014.06.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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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채널 SBS]

<앵커>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의 베이라히우 경기장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부터 약 8시간 뒤, 한국시각으로 내일 새벽, 대한민국과 알제리의 경기가 이곳에서 펼쳐집니다. 현재 경기를 앞두고 그라운드에선 막바지 정비 작업이 한창입니다. 대표팀은 알제리와 결전을 앞두고 승리를 향한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번에도 강한 압박을 펼친 뒤에 역습으로 기회를 만들겠다는 전략입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전 선전으로 상승세를 탄 월드컵팀이 알제리를 상대로 16강 지름길인 첫 승에 도전합니다.

홍명보 감독은 러시아전 목표가 '지지 않는 경기'였다면 이번에는 반드시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홍명보/월드컵대표팀 감독 : 승리를 해야만 예선 통과에 있어서 좀 더 유리한 위치를 점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선 수비 후 역습 전술의 기본 틀은 바꾸지 않을 생각입니다.

우리보다 다급한 알제리가 공격적으로 나올 것으로 보고, 포지션 간 간격을 촘촘하게 유지하면서 강한 압박과 역습으로 허점을 파고들 계획입니다.

[분명히 저희에게 찬스가 올 것이고 그 찬스가 올 때까지 저희 선수들은 인내를 하고 경기를 컨트롤해야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선수들은 가벼운 몸놀림 속에 마지막 훈련을 갖고 결전 준비를 끝냈습니다.

선발 명단은 러시아전과 변화가 없을 전망인데, 왼쪽 수비수 윤석영이 알제리 공격의 핵인 페굴리 봉쇄의 특명을 받았습니다.

[윤석영/월드컵대표팀 수비수 : 적극적으로 압박하고 조직적으로 더 많이 움직이면 좋은 경기 결과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경기가 열리는 시간 이곳 날씨는 섭씨 18도에 맑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16강 진출을 위해 물러설 수 없는 일전입니다.

반드시 이겨야 하고, 충분히 이길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주용진,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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