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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영상] 나이지리아 vs 보스니아, 두 차례 오심 논란 속 희비

입력 : 2014.06.22 18:42|수정 : 2014.06.22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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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 판나날 경기장에서 나이지리아와 보스니아의 월드컵 F조 예선 2차전 경기가 열렸습니다.

양팀 모두 이번 월드컵 첫 승을 달성하기 위해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습니다. 결국 나이지리아가 피터 오뎀윙기(33·스토크시티)의 결승골을 앞세워 보스니아를 1-0으로 꺾고 16강 진출의 불씨를 살려나갔습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두 차례 오심논란이 발생해, 경기 흐름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우선 전반 21분 보스니아의 공격 상황. 미시모비치의 패스를 받은 에딘 제코가 슛을 성공시켰습니다. 하지만 부심의 오프사이드 깃발이 올라갔고 제코의 슛은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TV 중계화면에서 다시 보여준 제코의 위치는 오프 사이드가 아니었습니다.

이번에는 8분 뒤 나이지리아의 공격 상황. 우측 터치라인에서 패스를 받은 나이지리아의 이매뉴얼 에메니케는 패널티박스를 향해 공을 몰고갔고, 이때 자신에게 따라 붙은 보스니아의 수비수 에미르 스파히치와 경합했습니다. 이매뉴얼 에메니케는 에미르 스파히치를 제친 뒤 같은 편의 피터 오뎀윙기에게 패스했고 오뎀윙기는 이를 곧장 골로 연결했습니다. 하지만 보스니아 선수들은 이매뉴얼 에메니케가 에미르 스파히치를 제치는 과정에서 팔을 과도하게 잡아당겼다고 주장하며 심판에게 항의했습니다. 보스니아 선수들의 항의는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이매뉴얼 에메니케의 행동은 정당한 경합과정으로 인정되었습니다.

2차례 오심 논란을 뒤로 한 채 결국 나이지리아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 첫 승리를 거뒀고 월드컵에 처음 출전한 보스니아는 대회 첫 승리와 16강 진출의 꿈을 모두 접어야 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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