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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전 날씨도 유리…이번엔 붉은 유니폼

이성훈 기자

입력 : 2014.06.21 20:25|수정 : 2014.06.2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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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채널 SBS]

<앵커>

서울과 달리 남반구인 브라질은 지금이 한겨울입니다. 이 베이스캠프인 이구아수의 날씨도 꽤 쌀쌀하다고 말씀드렸는데 이곳은 체감 기온이 더 낮습니다. 그래도 비슷한 기후에서 훈련해온 우리 선수들에겐 불리할 게 없는 조건입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포르투 알레그리는 브라질에서 가장 소득 수준이 높고 유럽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관광 도시입니다.

브라질 최남단에 위치해 요즘 겨울인 브라질에서는 가장 쌀쌀한 곳입니다.

거리에는 우리의 초겨울처럼 두툼한 복장을 한 시민들이 많습니다.

이곳 지역 신문에 이렇게 '얼음처럼 춥다'고 되어있는데, 모레 경기 시간 기온은 영상 15도 정도로 우리의 가을 날씨에 해당합니다.

우리에게는 익숙한 날씨지만 더위에 익숙한 아프리카팀, 알제리 선수들에게는 낯선 기후입니다.

또 우리 베이스캠프인 이구아수 지역의 기온이 최근에 뚝 떨어져 우리 선수들은 자연스럽게 적응력을 키우고 입성했습니다.

경기가 열릴 베이라 히우 스타디움은 105년 역사를 자랑하는 명문구단 인테르나치오날의 홈구장으로 정돈이 잘 돼 있습니다.

잔디가 팬 곳이 많았던 1차전 장소 쿠이아바 경기장과 달리, 그라운드도 말끔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레안도르/잔디 관리자 : 본선 두 경기를 치렀지만, 잔디를 잘 관리해 그라운드 상태가 좋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번 경기에서 홈 유니폼인 붉은색 상의를 입고, 알제리는 1차전과 똑같은 흰색 유니폼을 착용합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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