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월드컵 조별예선 H조 시장에서 한국차의 실력은

입력 : 2014.06.21 19:19


한국 축구대표팀이 속한 월드컵 조별예선 H조 소속팀 시장에서 한국 자동차의 판매 실적은 어떨까.

2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알제리, 벨기에 3개국의 1∼5월 자동차 판매량은 총 135만9천938대로 이중 현대·기아차가 17만9천455대의 판매량을 기록, 시장점유율 13.2%로 1위에 올랐다.

브랜드별로는 기아차 9만336대(6.6%), 현대차 8만9천119대(6.6%)였다.

이어 러시아 현지업체인 라다 16만2천697대(12.0%), 르노 11만6천14대(8.5%), 폴크스바겐 8만6천982대(6.4%), 닛산 8만3천547대(6.1%), 도요타 8만1천578대(6.0%) 순이었다.

상대 국가별로 살펴보면 18일 우리와 1차 라운드를 치른 러시아에서는 기아차가 7만6천950대, 현대차가 7만2천820대로 시장점유율 7.5%, 7.1%를 기록하며 라다(15.8%), 르노(7.8%)에 이어 3, 4위에 올라있다.

현대·기아차를 합치면 14.6% 점유율로 2위에 오른다.

가장 많이 팔린 차종에서도 라다 그란타(5만8천517대)에 이어 현대차 쏠라리스(국내명 엑센트·4만5천9대), 기아차 리오(국내명 프라이드·3만8천484대)가 나란히 2, 3위를 차지했다.

23일 오전 4시 경기가 예정된 알제리에서도 한국차들이 선전하고 있다.

올들어 1∼3월 현재 알제리 현지에서 판매된 차종 가운데 현대차 엑센트가 베스트셀링카로 올라 있다.

모두 4천700여대가 팔렸다.

업체별로도 기아차는 1∼3월 모두 6천300여대가 팔려 점유율 7.5%로 르노, 푸조, 도요타, 다치아에 이어 5위에 올라있고 현대차는 6천200여대(7.3%)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그러나 H조 최강자로 꼽히는 벨기에에서는 국산차 실적이 다소 저조한 편이다.

1∼5월 누적으로 현대차가 1만108대를 팔아 4.1%의 점유율을 기록중이고, 기아차는 7천60대를 판매해 시장을 2.9% 점하고 있다.

대부분의 글로벌 자동차브랜드가 진출해 있는 이 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10위, 17위에 머물러 있다.

이들 3개국에서 현대차와 기아차를 빼면 한국GM, 쌍용차, 르노삼성이 국내에서 생산해 수출한 물량의 비중은 미미하다.

한국 시장에서는 당연히 국산 완성차 5개사가 1∼5위를 석권하고 있다.

1∼5월 누계로 현대차 28만6천519대(43.2%), 기아차 18만3천262대(27.7%), 한국GM 5만9천826대(9.0%), 르노삼성 2만8천462대(4.3%), 쌍용차 2만8천78대(4.2%) 순이다.

이어 BMW 1만6천910대, 메르세데스-벤츠 1만3천735대, 폴크스바겐 1만2천358대 등 수입차들이 뒤를 따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