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최대 장로교 종파인 장로교 PCUSA가 동성결혼을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장로교는 최근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총회에서 표결을 통해 이러한 내용의 회헌을 채택했다고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이 현지시간으로 20일 보도했습니다.
장로교가 표결을 통해 채택한 새 회헌은 결혼을 '남녀간에 이뤄지는 것'에서 '두 사람간 이뤄지는 것'으로 새로 정의했습니다.
동성결혼을 인정한 것입니다.
장로교는 또 동성결혼을 합법화한 지역에서 활동하는 교단내 목사들에게 동성결혼의 주례를 설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동성결혼식 주례 허용은 찬성 371표, 반대 238표로, 결혼은 두 사람간 이뤄지는 것이라는 안건은 찬성 429표, 반대 175표로 각각 통과됐습니다.
앞서 장로교는 지난 1991년과 2008년에도 비슷한 내용의 안건을 상정한 적이 있으나 반대표가 많아 채택되지 못했습니다.
장로교 총회의 결정이 나온 직후 평신도위원회는 즉각 반대 성명을 발표해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장로교는 지난 2011년 총회 표결에서는 '동성애자 목사'를 인정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