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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과학자 75명 탄저병 노출 가능성

안서현 기자

입력 : 2014.06.20 09:57


미국 애틀랜타에 위치한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연구소에서 안전규정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아 약 75명의 과학자들이 탄저균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질병통제예방센터 측이 밝혔습니다.

예방센터는 성명을 통해 탄저균 감염위험은 매우 적지만 이들 과학자에게 예방을 위해 항생제를 주고 감염 증상이 있는지를 관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센터 관계자는 생물보안실험실에서 탄저균 샘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탄저균을 완전 비활성화하는 절차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 탄저균 샘플은 다른 연구실로 옮겨져 환경시료에서 탄저균을 찾아내는 방법을 연구하는데 사용될 예정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과학자들은 탄저균이 비활성화된 것으로 생각하고 적절한 보호장비도 착용하지 않았으며 지난 13일 폐기를 위해 수거한 배양접시에서 살아 있는 탄저균이 발견되면서 이런 문제가 드러났습니다 예방센터는 "지금까지의 조사결과 센터의 다른 직원들이나 가족, 일반 대중은 탄저균에 노출될 위험이 없어 예방조치를 취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난 2001년 탄저균 포자가 든 우편물 테러로 5명이 숨지면서 탄저균 공포를 불러 일으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