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첫 담배를 피우는 시간이 빠를수록 폐암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국립암연구소 연구팀은 폐암 환자 천8백12명과 이들과 성별, 연령, 거주지역을 맞춘 일반인 천4백37명 등 3천2백49명을 대상으로 하루 첫 담배를 피우는 시간을 포함해 흡연습관을 비교분석했습니다.
연구팀은 흡연자들을 첫 담배 피우는 시간에 따라 4그룹으로 분류했고, 그 결과 잠자리에서 일어난 뒤 1시간 이내에 첫 담배를 피운 사람이 1시간 이후에 피운 사람에 비해 폐암 발병률이 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흡연량과 흡연기간 등 다른 폐암 위험인자들을 고려했지만 이 결과에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은 흡연량이 많은 사람보다는 적은 사람들에게서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이는 남녀 간 차이가 없었습니다.
또 전에 담배를 피우다 끊은 사람보다는 현재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에게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졌습니다.
이 새로운 사실은 폐암 위험 예측과 폐암 진단, 금연 프로그램 등에 유용할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이 연구결과는 국립암연구소 저널 최신호에 발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