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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구팀 "브로콜리, 체내 공기오염물질 배출"

최고운 기자

입력 : 2014.06.18 10:19


브로콜리가 체내에 들어온 공기오염물질의 배출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 보건대학원 환경보건학교수 존 그루프먼 박사와 그의 연구팀은 중국에서 공해가 심한 산업도시 상하이에서 북쪽으로 약 90km 떨어진 농촌지역에 사는 주민 291명에 대한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연구팀은 주민을 두 그룹으로 나눈 뒤 12주 동안 브로콜리의 주성분인 글루코라파닌과 설포라페인 가루를 탄 음료와 타지 않은 음료를 각각 마시게 하면서 벤젠과 아크로레인 수치를 측정했습니다.

그 결과 브로콜리 그룹은 실험 첫째 날부터 벤젠 배출량이 대조군에 비해 61% 증가했고 큰 폭의 배출량 증가가 12주 내내 지속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크로레인의 배출량도 대조군보다 23% 많았습니다.

이는 설포라페인이 세포의 환경독소 제거 능력을 높이는 NRF2 신호분자를 활성화되도록 하기 때문으로 보인다는 게 그루프먼 박사의 설명입니다.

또, 브로콜리에 들어 있는 글루코라파닌의 경우 브로콜리를 씹을 때 설포라페인을 생성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암 예방 연구' 최신호에 발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