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세월호 사태가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현오석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일자리가 정체되거나 감소한 예술·스포츠·여가관련 서비스업, 전문·기술 서비스에 대해 업종별로 맞춤형 대책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경제활동참가율, 고용률 등 전반적 고용 흐름이 완만한 개선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세월호 참사 여파로 취업자 수가 연초보다 둔화하는 모습이라고 판단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증가한 취업자 수는 올해 1월 70만5천명, 2월 83만5천명, 3월 64만9천명으로 견조한 편이었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4월에 취업자는 58만1천명으로 쪼그라들었고 5월에는 41만3천명까지 떨어졌다.
현 부총리는 "고용 흐름 개선세의 모멘텀이 유지돼 올해 일자리가 당초 전망치인 연간 45만명보다 더 늘어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고용 조정이 불가피한 일부 업종에 대해서는 제도 개선을 적극 지원하고 청년·여성 고용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