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타인마이어 독일 외무장관이 내전 상황으로 치닫는 이라크 사태에 독일군이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슈타인마이어 장관은 오늘 일요판 신문인 벨트 암 존탁과 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이라크 사태가 자칫 지역 강대국들의 대리전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지역 강대국들이 이 지역을 용병 그룹과 이슬람 테러리스트들의 온상으로 삼아 이득을 취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슈타인마이어 장관은 이번 사태가 지역과 종교, 종족 간 통합을 이뤄내지 못한 이라크 정부의 무능 탓에 빚어졌다고 진단했습니다.
슈타인마이어 장관은 2003년 미국 주도의 이라크 전쟁을 극렬히 반대했던 슈뢰더 전 총리 시절 총리실장을 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