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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반붕괴로 절벽 위 7억 주택 불태운 美부부

홍순준 기자

입력 : 2014.06.14 08:45|수정 : 2014.06.14 09:19


미국 텍사스주에 사는 한 노부부가 지반 붕괴라는 뜻밖의 자연재해 탓에 절벽 위에 있던 전망 좋은 70만달러, 7억원 짜리 저택을 불태워 없앴습니다.

현지 언론은 텍사스주 위트니 지역에 있는 이 주택의 전소 과정을 중계하고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지난 2012년 은퇴 자금으로 넓이만 371.6㎡에 달하는 호화주택을 사들인 로버트·데니즈 웹 부부는 몇 달 전 지반 침식으로 절벽 단층 쪽 집의 일부가 부서지면서 위기를 맞았습니다.

몇 주 사이에 절벽이 무너져 가옥이 절반은 땅에, 나머지 절반은 허공에 뜬 상태가 됐습니다.

웹 부부는 지질학자와 관련 전문가에게서 지반이 안전하다는 말을 듣고 2007년 지어진 이 집을 샀는데, "예상치 못한 지반 변화와 관련해 주택 보험사 측에서 돈을 물어주기는 어렵다는 말을 들었다"며 피해를 호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