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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페놀 등 오염 배출로 강릉 3만㎡ 토양오염

권애리 기자

입력 : 2014.06.14 11:00


지난해 6월초 포스코 옥계 마그네슘 제련공장에서 응축수 저장탱크에 균열이 발생한 사고로 인해 페놀 등 오염물질이 배출돼, 3만 천 제곱미터 규모의 주변 토양이 오염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포스코가 전문업체에 의뢰해 작성한 토양 정밀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석탄가스 응축수가 누출되면서 벤젠, 톨루엔, 크실렌, 페놀 등으로 3만 제곱미터가 넘는 인근 토양이 2m에서 최대 15m 깊이까지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벤젠은 곳에 따라 최고농도 8.943mg/kg, 톨루엔은 38.771mg/kg, 크실렌은 129.725mg/kg에 달했으며, 특히 페놀은 최고 천 907.118mg/kg에 달해 기준치를 무려 476배 초과했습니다.

지하수도 오염돼 페놀은 최고 천 563.5mg/ℓ, 석유계총탄화수소 1천468.1mg/ℓ까지 검출되며 생활용수 수질기준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강릉시는 포스코가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이달 중순 안으로 제출하면, 즉시 오염토양 정화조치명령을 내리고 신속한 정화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