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방경찰청은 세월호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 장남 대균 씨를 검거하고자 13일 '군·경 합동 간담회'를 했다.
간담회에는 충남경찰청 수사과와 항·포구 관할 경찰서 수사과, 육군 32사단, 보령·태안·평택해경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각 기관은 간담회에서 공조체제 구축과 정보 공유를 위한 '핫라인' 개설 등을 협의했다.
군과 경찰은 유씨 부자의 밀항 가능성이 제기된 만큼 120여개에 이르는 충남 서해안 지역 항·포구에 대한 경계와 감시를 강화한 상태다.
유씨 검거전담팀을 운영 중인 충남경찰청은 지금까지 경찰관과 기동대원 등 연인원 2만5천913명을 동원, 은신 용의 장소 및 동선 등을 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밀항 전력자를 대상으로 한 첩보수집을 강화하는 등 물샐틈없는 감시를 하고 있다"며 "이른 시일 안에 유씨 부자를 검거할 수 있도록 국민께서도 적극적인 신고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예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