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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군용기 근접 비행…방공식별구역 갈등

김승필 기자

입력 : 2014.06.12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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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과 일본의 항공식별 구역이 겹치는 동중국해 상공에서 양국의 군용기가 수십 m까지 근접하는 긴박한 상황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도쿄에서 김승필 특파원입니다.

<기자>

어제(11일) 낮 동중국해 공해 상에서 중국 전투기가 일본 자위대 항공기에 30미터까지 이상 접근해 비행했다고 일본 방위성이 발표했습니다.

중국전투기는 수호이 27기로, 항공자위대 정보 수집기에 30m, 해상자위대 정찰기에 45m까지 근접했다는 겁니다.

유도미사일을 탑재한 수호이 27기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오노데라/日 방위장관 : 중국 전투기의 일방적인 행동은 우발적 사고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대단히 위험한 비행으로, 결코 있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설정 이후 중국과 일본 군용기가 수십 m까지 접근하는 긴박한 상황이 벌어진 건 지난달 24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모두 중국과 일본의 항공식별구역이 겹치는 동중국해 상공에서 일어났습니다.

일본은 외교 루트를 통해 다시 중국 측에 항의하고 재발방지를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자위대기가 제멋대로 중국 방공식별구역에 침입해, 중국의 정상적인 비행활동을 방해하고 있다며 일본의 항의를 일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