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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군정, 과도헌법 작업 완료…개혁위 출범 전망

유덕기 기자

입력 : 2014.06.11 14:54


쿠데타 이후 헌정을 중단했던 태국 군정이 과도 헌법 작성을 완료하고 개혁위원회를 출범시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태국의 일간지인 방콕포스트는 군정기관인 국가평화질서회의의 관계자를 인용해 군정이 과도 헌법 작성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개혁위원회가 구성될 수 있게 됐으며, 이 위원회는 다시 35명 규모의 제헌위원회를 만들어 새 헌법 제정 작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군정의 새 헌법 제정 방향과 구체적인 정치 개혁 구상은 아직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군정은 탁신 친나왓 전 총리를 지지하는 진영과 기득권 진영으로 나뉘어 극심한 갈등을 겪는 국민 분열을 해결하고, 정치 개혁을 단행하고 나서 내년 하반기에 총선을 실시할 것이라고만 밝혔습니다.

방콕포스트는 또 새 헌법안이 만들어지고 나면, 이는 국민투표에 부쳐지지 않고 개혁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제정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태국은 지난 2006년 쿠데타 이후 새 헌법을 국민투표를 통해 확정했습니다.

과도 헌법의 규정에 따라 개혁위원회는 각계각층의 인사 150명으로 구성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