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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영화관서 화재경보기 오작동…관객 대피 소동

류란

입력 : 2014.06.09 17:23|수정 : 2014.06.09 17:36


오늘(9일) 오후 1시쯤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 화재경보기가 잘못 울려 관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제대로 대피 안내를 못 받았다고 주장한 관객과 영화관 직원의 실랑이도 벌어졌습니다.

소방당국 측은 영화관과 같은 건물에 입점한 백화점이 소방시설을 점검하는 작업 중에 실수해 화재경보기가 오작동하면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경보음이 울리자 영화를 보던 관객 30여 명이 대피했으며 이 가운데 1명은 영화관 직원과 언쟁하다가 서로 밀치는 등 실랑이가 벌어져 경찰 조사까지 이뤄졌습니다.

40대 남자 손님은 "극장 측이 제대로 대피를 안 시켰다"고 주장했으며, 영화관 직원은 "경보기가 울리자마자 안내 방송을 하고 관객들의 대피를 유도했다"고 맞섰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서로 처벌을 원하고 있으며 각자 바쁘다고 해 우선 집으로 돌려보낸 뒤 추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