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안먼 민주화 운동 25주년이 별다른 소요 사태 없이 지나가자 당국에 연행되거나 구금됐던 '반체제 민주 인사'와 언론인들이 속속 석방되고 있습니다.
자유아시아 방송은 광둥 광저우의 반체제 인사 예두, 산시성의 반체제인사 마샤오밍, 광시 장족자치구의 인권 활동가 왕더방 등 톈안먼 25주년 기간 동안 외부로 추방조치 됐던 상당수 인사가 고향으로 돌아왔다고 보도했습니다.
공공질서 문란죄 위반 혐의로 체포된 유명 인권 변호사를 인터뷰한 혐의로 구류됐던 니혼게이자이신문 관계자 등도 현지 시간으로 7일 풀려났습니다.
그러나 톈안먼 시위 당시 강경 진압에 반대하다가 실각한 자오쯔양 전 공산당 총서기의 비서인 바오퉁은 아직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불법적으로 얻은 중앙기밀문건을 외국의 인터넷 사이트 운영자에게 제공한 혐의로 구속된 반체제 언론인 가오위의 석방 소식도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톈안먼 민주화운동 25주년 기간 동안 추모 활동 등으로 소요 사태가 발생할 것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최고 수준의 경계태세를 펴면서 반체제 인사와 인권 활동가, 언론에 대한 단속을 강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