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이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며 인터넷으로 판매해 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국제택배로 밀반입한 필로폰을 일반인에게 판매한 혐의 등으로 44살 박 모 씨를 구속하고, 49살 정 모 씨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씨는 지난해 4월부터 7월까지 중국에 있는 판매총책에게 필로폰 24.7g을 받아 이 중 15g, 5천 500만 원어치를 구매자 8명에게 택배로 배송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 씨는 자신의 계좌에 입금된 필로폰 판매대금을 환전해 중국에 있는 총책에게 송금한 혐의를 박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중국에 있는 판매총책이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고 인터넷에 글을 올려 사람들을 모으면 국내에 있는 박 씨와 정 씨가 배송과 판매 대금 인출 역할을 나눠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필로폰을 국제택배로 들여온 이들은 필로폰을 우산 손잡이나 가방 손잡이 등에 숨겨서 단속을 피해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아직 잡히지 않은 판매 총책의 행방을 쫓는 한편, 마약 유통의 통로로 사용된 인터넷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