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중국, '中 국방예산 축소' 美보고서에 강력 반발

심석태 기자

입력 : 2014.06.06 16:17


지난해 중국의 국방예산이 공식 발표보다 20% 이상 많다는 미국 국방부 보고서에 대해 중국 정부가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중국 국방부는 오늘(6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대변인실 명의로 논평을 내고 "미국의 보고서는 중국의 정상적인 국방과 군대건설을 멋대로 비난하고 중국의 군사위협을 과장하고 있다"면서 "결연한 반대를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국방부는 이어 "미국의 2014년도 관련 보고서의 구체적 내용에 대해 평가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상황 추이에 따라 추가적인 반응을 내놓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관영 신화통신도 미국 국방부의 연례보고서 발표를 보도하면서 "이 보고서는 중국의 국방비 지출과 무기개발, 인터넷 안보 등에 대해 멋대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신화통신은 "이는 중국 내정에 대한 간섭으로 양국의 군사와 정치관계의 양호한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경고했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현지 시간으로 어제 발표한 보고서에서 중국은 작년 국방예산이 천195억 달러, 우리 돈 122조 원이라고 발표했지만, 예산에 포함되지 않은 투자금을 고려하면 실제 국방예산은 발표보다 20% 정도 많은 천450억 달러, 우리 돈 148조 원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