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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해병대 전폭기 2대 잇따라 추락…조종사 탈출

박병일 기자

입력 : 2014.06.06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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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미군 전투 폭격기 2대가 잇따라 추락했습니다. 이 중 1대는 주택가 한복판에 떨어졌는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박병일 특파원입니다.

<기자>

붉은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5일)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임페리얼 주택가에 미 해병대 소속 해리어 전폭기가 추락했습니다.

전폭기가 떨어진 가옥은 완전히 부서졌고, 추락한 뒤 일어난 폭발로 인근 주택 2채도 크게 부서졌습니다.

[엘리아스 알라콘/주민 : 비행기가 하늘에서 비틀거리더니 곤두박질쳤어요. 그것을 보는 순간 '아이고 이거 큰일 났구나' 했죠.]

다행히 집이 모두 비어 있어, 인명 피해는 없었고 조종사도 추락 직전에 비상탈출했습니다.

[호세 네그레테/美 해병대 중위 : 지역 기관들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으며, 사고 원인을 면밀히 조사할 것입니다.]

이 사고가 일어난 지 5시간 뒤, 미 해군 소속 슈퍼호닛 전폭기 1대가 항공모함에 착륙하려다 실패해 캘리포니아 앞바다에 추락했습니다.

지난달 9일, 해병대 해리어 전폭기가 사막에 추락했고, 3월에는 해군 전폭기가 추락해 조종사가 사망했습니다.

또 지난 1월에도 전투기와 헬리콥터 3대가 추락해 장병 3명이 숨지는 등 최근 미군 항공기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