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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납치 빈번한 브라질…전역 '여행유의지역' 선포

최호원 기자

입력 : 2014.06.06 06:21|수정 : 2014.06.06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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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주 브라질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우리 외교부가 브라질 전역을 여행 유의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미국에선 브라질 월드컵을 안전하게 즐기는 방법도 소개됐습니다.

보도에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외교부는 오는 13일 브라질 월드컵 개막식이 열리는 상파울루를 포함해 브라질 5개 도시에 내려졌던 1단계 여행경보, '여행 유의'를 브라질 전역으로 확대했습니다.

외교부는 "월드컵 관람을 위해 브라질을 방문할 경우 신변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브라질에선 차량 운전자에 대한 강도나 관광객 납치 등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파벨라로 불리는 빈민촌은 현지인들도 혼자 가지 않을 만큼 치안이 불안한 상황입니다.

외교부는 월드컵 응원에 나서는 우리 국민이 붉은악마와 현지 교민 등을 합쳐 최대 5천 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우리 축구 대표팀 경기가 열리는 상파울루, 쿠이아바, 포르투 알레그리 등 3개 도시에는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임시 영사관을 24시간 운영할 계획입니다.

미국 포털사이트 '야후'는 브라질에선 택시기사의 자격증을 반드시 확인하고, 경찰신고번호 190번도 알아두라고 충고했습니다.

또 전문가들은 여권과 비자를 사진으로 따로 찍어두고 비싼 스마트폰을 내보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