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작은 집 한 채와 현금 2만달러에 불과한 유산을 차지하려고 조부모를 살해한 외손자와 공범 여자친구가 붙잡혔습니다.
현지시간 어제 미국 콜로라도 지역 언론에 따르면 콜로라도주 북동부 소도시 스털링 경찰은 19살 브렌던 리 존슨과 존슨의 여자친구 18살 카산드라 앤 리브를 1급 살인과 강도 등의 혐의로 붙잡아 기소대배심에 넘겼습니다.
존슨과 리브는 지난달 20일 외조부모 집에서 외조부 70살 찰스 시비런스와 외조모 70살 설리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범행 9일 뒤 경찰에 전화해 외조부모 집을 찾아왔다가 조부가 사망해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신고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들은 외조모 시체를 50㎞ 떨어진 네브래스카주 로렌조에 가져다 버렸습니다.
경찰은 이들은 지난 3일 체포했습니다.
존슨은 외조부가 물려주기로 한 유산을 빨리 받아 챙기려는 욕심에 범행했다고 경찰 조사에서 자백했습니다.
외조부는 4만7천달러 짜리 허름한 농가와 2만 달러의 현찰을 유산으로 물려주겠다고 존슨에게 약속한 바 있습니다.
최근 고등학교를 졸업한 존슨은 그동안 외조부 집에서 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