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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폴란드 호텔 헬스장 '운동삼매경' 영상 유포

입력 : 2014.06.05 11:06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폴란드의 한 호텔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모습을 포착한 영상이 화제다.

4일(현지시간) 유튜브 등 인터넷 사이트에는 오바마 대통령이 전날 폴란드 바르샤바에 있는 메리어트 호텔 헬스장에서 아령 등을 이용해 운동하는 모습이 담긴 1∼2분짜리 동영상이 여러 개 올라왔다.

최초의 영상은 '진 에크바'(Jean Ekwa)라는 이름의 사용자가 페이스북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에는 검은색 체육복을 입은 오바마가 아령을 고른 뒤 '숄더 프레스', '스텝 업' 등의 운동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한 동영상은 10시간여 만에 7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가 다소 가벼워 보이는 아령으로 운동했다는 점을 들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비교하는 댓글도 달렸다.

경호상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과 미국 연예전문매체 TMZ 등은 오바마 대통령이 공식 유럽 순방길에 머문 호텔에서 이 영상이 촬영됐다는 점에서 미국 대통령 경호를 담당하는 비밀경호국(SS)의 업무 소홀을 질책했다.

이에 대해 비밀경호국은 경호 업무에 위반된 것은 전혀 없었다고 반박했다.

당시 호텔 투숙객은 모두 금속 탐지기를 통과해 들어왔으며 이들에게 호텔 내에서 오바마 대통령을 촬영해서는 안 된다고 요구하지도 않았다고 설명했다.

에드윈 도노번 비밀경호국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이 식당에 갔을 때 다른 손님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