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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국민 혈중 수은농도 안전수준…감소 추세"

입력 : 2014.06.05 10:44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우리 국민의 혈중 수은 농도가 기준치 이하의 안전한 수준으로, 해마다 감소 추세라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식약처가 환경부, 보건복지부와 공동으로 2008∼2011년 국민 1만9천19명을 대상으로 혈중 수은 농도를 조사한 결과, 1인당 혈중 수은 농도는 평균 3.45㎍/L였습니다.

이는 식품 주간섭취 한계량(TWI)의 28% 수준이며, 일반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수은의 안전기준 참고값인 'HBM Ⅰ'의 5.0㎍/L보다 낮은 것입니다.

HBM Ⅰ은 건강에 영향을 주지 않아 무시해도 좋은 수준의 값입니다.

다른 나라와 비교해보면 생선 섭취량이 적은 독일, 캐나다, 오스트리아 등의 혈중 수은 농도 0.1∼2.38㎍/L보다 높고, 우리와 비슷하게 생선을 많이 먹는 일본과 홍콩의 3.63∼7.34㎍/L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식약처는 설명했습니다.

우리나라 성인의 혈중 수은 농도는 해마다 감소 추세를 보여 남성의 경우 2008년 5.55㎍/L에서 2011년 4.07㎍/L로, 여성은 4.00㎍/L에서 2.86㎍/L으로 각각 27%, 29% 줄었습니다.

혈중 수은 농도가 HBM Ⅰ보다 높은 인구의 비율도 해마다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식약처는 "우리 국민의 수은 노출은 안전한 수준이나 임산부 등 일부 민감한 사람은 심해성 어류에 수은이 함유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상어, 황새치, 냉동참치 등은 주 1회(100g)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