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랑특보로 중단된 세월호 사고 현장의 수중 수색이 재개됐습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88바지와 언딘바지가 오늘(4일) 새벽 5시 30분쯤 부터 서거차도와 섬등포항을 차례로 출발해 오전 10시 15분쯤 현장에 도착한 후 오전 중 닻 고정 작업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민관군 합동 구조팀은 오늘 오후 5시쯤부터 가이드라인을 설치한 뒤 저녁 7시 30분쯤까지 4층 선미 창문 절단작업과 선수 부분 잠수수색 등을 실시했습니다.
4층 선미 다인실은 창문 세 칸 크기 중 창문과 창문 사이를 잇는 창틀 2곳 90cm가량이 남아 있었으며 유압 그라인더를 이용하면 내일 오전 중 절단 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책본부는 절단한 외판을 인양한 뒤 내부의 대형 장애물을 밖으로 끌어내고 수색할 계획입니다.
선수 중앙 부분의 외판은 절단하지 않고 이불, 매트리스 등 불필요한 장애물을 선체 밖으로 치운 후 객실별로 수색상태를 확인할 계획을 세우고 가족들과 협의를 벌이고 있습니다.
선수와 중앙부에 대한 잠수수색에서 실종자 추가 수습은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