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이 우크라이나 사태의 책임을 물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고립시키려 했지만, 노르망디 상륙작전 70주년 기념식에서 한자리에 앉게 됐습니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서방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악화시킨 러시아를 주요 8개국, G8에서 쫓아내며 푸틴 대통령을 압박해 왔습니다.
그러나 푸틴 대통령을 무시하기 어렵다는 사실이 노르망디 기념식 참석과 서방 정상들과 잇단 회동을 통해 드러났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현지 시간 6일 프랑스 노르망디에서 열리는 기념식 전후로 주요국 정상과 잇달아 만납니다.
지난 3월 러시아의 크림 합병으로 우크라이나 사태가 악화한 이후 푸틴 대통령이 서방 정상과 얼굴을 마주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제임스 캐머런 영국 총리와 개별 면담을 할 예정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기념식 당일 오찬에선 오바마 대통령,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 등 17개국 정상과 만나게 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일대일 만남을 거부해 양측 간 개인적인 만남은 이뤄지지 않을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