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방문한 커트 캠벨 전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일본 아베 신조 정권의 집단적 자위권 추진을 지지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캠벨 전 차관보는 어제(2일) 도쿄에서, 이시바 시게루 자민당 간사장과 회동한 뒤, 기자들과 만나 "국제사회가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추진을 용인함으로써 일본의 입장이 강해진다면, 중국과의 대화 가능성도 커진다"고 주장했습니다.
캠벨 전 차관보는 또 이시바 간사장과 만난 자리에서도 "개별적 자위권과 경찰권만으론 아태 지역의 새로운 위협을 대응할 수 없다는 것이 미국의 공통된 인식"이라고 밝혔습니다.
집단적 자위권은 동맹국이 공격당했을 때 일본이 자국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고 대신 반격할 수 있도록 하는 권립니다.
아베 총리는 지난달 15일, 집단적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일본 헌법의 해석을 변경하겠다는 구상을 공식적으로 표명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