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보기관 국가안보국(NSA)의 무차별적인 정보 수집활동을 폭로해 러시아에서 임시 망명 중인 에드워드 스노든이 브라질을 포함한 몇몇 나라에 공식적으로 망명을 신청했습니다.
스노든은 브라질 글로보 TV와의 인터뷰를 통해 브라질에 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또, 망명은 인도적 차원에서 받아들여져야 하기 때문에 망명의 대가로 기밀 서류를 제공하지는 않겠지만 미국의 정보수집과 관련해 공개할 수 있는 자료가 더 많다고 덧붙였습니다.
스노든의 러시아 임시 망명 기간은 오는 8월 만료됩니다.
미국이 스노든의 여권을 무효화 했기 때문에 여행 선택지에 제한이 있는 상황입니다.
앞서 스노든은 사면이나 관대한 처벌을 받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자신이 말하기보다 미국 정부와 대중이 논의해야 할 부분이라며 언젠가는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 정부는 스노든이 귀국하는 것은 환영하지만 미국의 적들을 이롭게 한 민감한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