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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국경수비대원 6명, 밀수범에 피살

이민주 기자

입력 : 2014.06.01 20:02


이집트 국경수비대원 6명이 서남부 사막 지대에서 밀수범과 교전 도중 숨졌다고 일간 알아흐람이 보도했습니다.

이집트 보안 당국은 어젯밤 이집트와 리비아 국경지대인 알와하트 지역에서 이집트 국경수비대가 정기 순찰을 하다 밀수범들과 총격전을 벌여 이집트군 간부 1명을 포함해 모두 6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집트군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정부군이 최근 이 일대의 밀수범을 체포하고 그들의 무기와 실탄, 차량, 마약을 압수하자 이에 나머지 밀수범들이 보복 공격을 가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집트는 2011년 '아랍의 봄' 이후 이웃나라 리비아에서 다량의 무기가 자국으로 불법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사막 국경 일대의 순찰을 강화했습니다.

전문가들은 3년 전 카다피 전 국가원수가 이끈 리비아 정권이 반군에 붕괴한 뒤 리비아-이집트 사이의 사막 지대가 무기 밀수 통로로 바뀐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