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10대 로펌에서 전직 경제관료 177명 활동중

신승이 기자

입력 : 2014.06.01 09:59


대형 법무법인에서 활동하는 경제 부처 관료가 18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계부처 등에 따르면, 김앤장, 태평양, 광장, 세종, 화우 등 10대 로펌에서 일하는 경제 부처 출신 전직관료는 모두 177명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처별로는 국세청 출신이 68명으로 가장 많고 금융감독권 37명, 공정거래위원회 34명, 관세청 19명, 기획재정부 15명, 금융위원회와 국토교통부가 각각 3명과 한 명씩입니다.

특히 이 가운데 국세청과 관세청 같은 세무 관련 출신의 관료는 87명으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로펌 별로는 국내 최대 법무법인인 김앤장이 국세청과 관세청 36명을 비롯해 66명 을 영입해 가장 많은 경제 관료 출신이 포진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로펌들은 경제 관료 영입이 세무 금융 등의 분야에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들이 경제부처에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업무의 투명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