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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서 버스 2대 추돌…승객 17명 경상

이경원 기자

입력 : 2014.05.30 22:53


오늘(30일) 오후 5시5분쯤 서울 도봉구의 한 버스 정류장 부근에서 시내버스 두 대가 추돌해 승객 17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사고는 도봉로 의정부 방면 버스전용차선을 주행하던 150번 버스가 정차를 위해 천천히 달리던 133번 버스 뒷부분을 들이받으면서 시작됐습니다.

150번 버스는 추돌 후 정류장 시설물도 들이받고 나서야 멈췄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브레이크가 되지 않으니 손잡이를 꽉 잡으라고 안내했다는 150번 버스 운전기사 61살 박 모 씨의 진술을 토대로 브레이크 고장을 사고의 주된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다친 승객들은 다리와 팔 통증 등을 호소했지만 다행히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 파악을 위해 버스의 블랙박스와 CCTV를 입수해 분석할 계획입니다.

또 브레이크 고장 및 정비 불량 여부를 따지기 위해 국과수에 차량 분석을 의뢰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