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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동부 교전 지속…책임 공방 격화

이민주 기자

입력 : 2014.05.30 09:34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분리주의자들의 공격으로 헬기가 추락해 우크라이나군 14명이 숨지는 등 교전이 지속되면서 관련국들의 책임 공방도 격화되고 있습니다.

투르치노프 우크라이나 대통령 권한대행은 "테러리스트들이 러시아제 휴대용 방공무기를 사용해 헬기를 추락시켰다는 정보가 있다"고 말해 러시아가 동부 분리주의자들에게 무기를 지원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제이 카니 미국 백악관 대변인도 이번 헬기 피격 사건과 관련해 "이번 사건은 분리주의자들이 계속해서 외부의 도움과 고급 무기를 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기에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동부 분리주의 진영에 속한 슬라뱐스크시 '인민 시장' 뱌체슬라프 포노마료프는 자신들이 우크라이나 헬기를 격추시켰다고 인정했습니다.

이에 대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공세적으로 분리주의자 진압 작전을 펼치는 것이 위기의 원인이라며 서방이 이를 저지할 것을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