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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아공서 유혈충돌 성직자 포함 15명 사망

심영구 기자

입력 : 2014.05.29 22:20


이슬람 반군과 기독교 민병대 간 분쟁이 계속되고 있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수도에서 유혈충돌이 일어나 성직자 1명을 포함해 15명이 사망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충돌은 현지시간으로 어제(28일) 오후 난민 수천 명이 몰려 있는 중아공 수도 방기 중심의 교회 근처에서 일어났으며 76세인 은잘레 신부도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958년 프랑스로부터 독립한 뒤 수십 년 간 독재와 군사 쿠데타를 거듭하며 분쟁상태 놓였던 중아공은 지난해 3월 이슬람계 무장세력인 셀레카 반군이 무력으로 기독교도인 보지제 전 대통령을 축출하고 이슬람 지도자인 조토디아를 대통령에 앉혔습니다.

이후에도 기독교계 주민 학살이 계속되면서 국제사회의 압력으로 지난 1월 조토디아가 사임했고, 그러면서 기독교계 민병대가 이슬람계 주민에게 보복하는 등 유혈분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