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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다음 달 고노담화 검증 중간발표 검토"

최선호 논설위원

입력 : 2014.05.2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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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정부가 이른바 고노담화 검증 작업의 중간발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극우 정치인들은 또 위안부 관련 망언을 쏟아냈습니다.

도쿄에서 최선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한동안 뜸하던 일본 유신회 의원들의 망언이 또 시작됐습니다.

일본 유신회 야마다 의원은 미국 버지니아주 위안부 기림비 건립을 강하게 비난한 뒤, 위안부 강제동원은 날조라고 주장했습니다.

[야마다/일본유신회 의원 : 위안부 강제동원을 나타내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전 세계에 거짓말이 퍼지는 것을 절대 용납할 수 없습니다.]

이어, 위안부 강제동원을 인정한 고노담화 폐기를 요구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고노담화 계승 방침은 유지하겠다면서도, 다음 달 국회 회기 안에 이른바 검증작업의 '중간발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스가/일본 관방장관 : 5명으로 검증팀을 만들어 국회 회기 안에 작업해달라고 요구한 만큼, 국회의 (중간발표) 요청을 정부도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기시다 외무장관은 위안부 관련 대미 로비를 통해 미약하지만,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면서 로비활동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실제 어제(28일) 공개된 미 법무부 자료를 보면 일본 정부는 대형 로펌 2곳과 계약을 맺고, 위안부와 동해 병기 등 광범한 문제에 관해 미 의회와 행정부, 지식인 등을 상대로 전방위 로비를 벌여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