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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당국, 보코하람 피랍학생 219명으로 수정

안서현 기자

입력 : 2014.05.29 10:01


나이지리아 북동부 보르노주 당국이 과격 무장 이슬람단체인 보코하람에 지금까지 잡혀 있는 여학생이 모두 2백19명이라고 수정 발표했습니다.

보르노 주정부의 한 소식통은 피랍된 여학생 2백76명 가운데 피랍 직후 53명이 아닌 57명이 탈출에 성공했지만 4명의 학생 부모들이 당국에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아 착오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보르노주 치복시에서는 지난달 14일 무장한 보코하람 조직원들이 치복공립여자중등학교에 난입한 뒤 2백76명의 여학생을 납치해 국제사회의 비난을 샀습니다.

앞서 알렉스 바드 나이지리아 국방참모총장은 지난 26일 피랍 소녀들의 위치를 파악했다고 말했지만 피랍된 학생들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는 우려로 구출작전 가능성은 배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카메룬 북부에서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후 4시쯤 보코하람 조직원들의 공격으로 카메룬 정부군 병사 3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경찰은 카메룬 정부군이 나이지리아와의 접경지역에서 보코하람 조직원으로 추정되는 2명을 검문하려하자 보코하람 조직원들이 동료를 구하기 위해 공격을 가했다고 말했습니다.

카메룬 당국은 최근 북부의 와자지역에서 보코하람 조직원들이 중국인 10명을 납치하자 이 지역에 대한 병력 배치를 늘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