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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유병언 재산 확보 착수…'기소전 추징 보전'

김학휘 기자

입력 : 2014.05.2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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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유병언 씨 일가의 본격적인 재산 확보작업에 나섰습니다. 유 씨에 대한 추적은 전남 순천 일대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김학휘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2천400억 원 상당 재산에 대해 기소 전 추징 보전 명령을 법원에 청구했습니다.
 
기소 전 추징 보전이란 재산을 팔거나 넘기지 못하게 묶어줄 것을 법원에 요청하는 걸 말합니다.

보전 금액은 유병언 씨가 1천291억 원, 장녀 섬나 씨가 492억 원, 장남 대균 씨가 56억 원, 차남 혁기 씨가 559억 원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1차로 유병언 일가 실명 재산을 환수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차명재산을 찾기 위해 관련 영농조합법인 등도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도피 중인 유병언 씨에 대한 포위망도 좁혀가고 있습니다.

검찰은 어젯(27일)밤 유 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한 명을 추가로 체포했습니다.

지금까지 유 씨 부자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체포된 사람은 모두 8명입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유 씨의 도주 경로와 은신처 등에 대해 추궁하면서 구원파 관련 시설과 신도가 많은 전남 순천을 중심으로 전남 동부 일대에 대한 탐문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다만, 유 씨가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갔을 가능성에도 대비해 5만 명의 경찰 인력을 동원해 저인망식 수색도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