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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BI 도운 전직 해커에 '죗값 치렀다' 석방 판결

유덕기 기자

입력 : 2014.05.28 12:32|수정 : 2014.05.28 13:06


복역 중이던 미국의 전직 유명해커가 수사기관을 도와 해킹 피해 방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석방됐습니다.

미국의 일간지 뉴욕타임스는 뉴욕 맨해튼 연방지방법원의 로레타 프레스카 판사가 전직 해커인 30살 엑토르 하비에르 몬세구르에 대해 "정부를 도와 죗값을 치르고 또다른 대규모 피해를 막았다"며 석방 판결을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몬세구르는 2011년 체포된 후 보석과 재입감을 반복해 모두 7개월 동안 복역했습니다.

프레스카 판사는 몬세구르를 석방했지만 컴퓨터 감시 등을 포함해 보호관찰 1년을 선고했습니다.

몬세구르는 2011년 초 사부라는 별명으로 어나니머스의 분파인 룰즈섹에서 활동하다 그해 여름 미국 연방수사국 FBI에 체포된 뒤 FBI를 도와 주요 해커 검거를 도왔습니다.

검찰은 전날 재판에서 "FBI는 몬세구르의 도움으로 해킹 300건을 막았다"며 선처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