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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빚 사상 최대치 경신…1천 25조 원

한승환 기자

입력 : 2014.05.28 08:10|수정 : 2014.05.2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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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1분기 가계신용이 1천25조 원으로 집계되면서 가계 빚이 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보도에 한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3월 말 우리나라 가계신용은 지난해 말보다 3조 4천억 원 늘어난 1천24조 8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4분기 처음으로 1천조 원을 돌파한 데 이어 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가계부채 수준을 나타내는 가계 신용은 은행은 물론 보험사와 연기금, 대부업체 등 금융기관 대출에 카드사의 판매 신용을 포함한 수치입니다.

가계 신용은 지난해 2분기부터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올 1분기 증가율은 지난해 4분기보다 크게 둔화했습니다.

연말 상여금과 이사 감소 등 계절적인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전문가들은 소득 상승이 제한적이고 전세대출과 자영업자 대출 등 대출 수요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서 당분간 가계부채 증가세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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