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연예인 에이미의 성형수술을 위해 병원장을 협박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전 모 전 검사에 대한 재판에서 사법연수원 시절 교수들이 변호인으로 나서 제자를 살려달라며 재판부에 호소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 심리로 열린 전씨 결심공판에서 김용찬 변호사는 전 검사는 예의가 바른 학생이었고 희생정신이 강했다며 정에 이끌려 실수를 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변호사는 구치소에서 전씨가 철저히 반성했고, 보석을 청구해보자고 했을 때도 거절했다며 모든 걸 잃어버린 제자를 살려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윤보성 변호사도 전씨가 재판 후에도 상당기간 자숙시간을 겪어야 하고, 가정의 경제적인 상황이 어렵다는 것을 고려해 최대한 선처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전씨는 최후 진술에서 한 때 감정에 휘말려 사려 깊지 못하게 행동한 데 대해 어떤 벌도 달게 받겠다면서 선한 사람으로 다시 살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전씨에게 징역 2년6월을 구형했고, 선고공판은 다음 달 27일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