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 KDI가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을 3.7%로 사실상 하향 조정했습니다.
KDI는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경제의 완만한 회복세가 유지되고 있고 내수가 개선되고 있지만 내수 회복세가 미약하다며 올해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로 3.7%를 제시했습니다.
KDI는 앞서 지난해 하반기에 올해 GDP 성장률로 3.7%를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이를 국민계정 체계와 기준년이 개편된 신기준으로 환산하면 3.9% 정도여서, KDI가 오늘 제시한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해 하반기에 제시한 수치 보다 0.2%포인트 하향 조정된 것입니다.
KDI는 "지난 1분기 소비가 부진한데 이어 세월호 참사 등으로 민간 소비가 약해져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사실상 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KDI는 당분간 경기 대응을 위해 소폭의 재정적자를 용인하고 현재의 금리 수준을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