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일본이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납치문제와 대북제재와 관련한 정부 간 공식 협상을 재개했습니다.
송일호 북일국교정상화교섭 담당대사와 이하라 준이치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스톡홀름 시내의 한 호텔에서 만났습니다.
지난 3월말 베이징 회담에 이어 약 두달만에 만난 두 사람은 모레(28일)까지 협상을 벌일 예정입니다.
회담에서 일본 측은 자국민 납북 피해자 안부에 대한 재조사를 확약받겠다는 방침입니다.
북측은 일본의 대북 제재 일부 해제와 경매를 거쳐 최근 일본 부동산회사로 소유권이 넘어간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중앙본부 건물 문제의 해결을 요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이 재조사에 나설 경우 인적 왕래 금지와 전세 항공기 취항 금지 등 일본이 독자적으로 취한 대북 제재를 단계적으로 완화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