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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사랑이다’ SBS 새드라마 공통분모

손재은

입력 : 2014.05.26 14:06|수정 : 2014.05.26 14:06


SBS 새 드라마가 ‘사랑’으로 가득 채운다.

오는 6월 2일부터 방송되는 ‘사랑만 할래’(극본 최윤정, 연출 안길호),  6월 21일부터 방송되는 ‘끝없는 사랑’(극본 나연숙, 연출 이현직), 7월부터 방송되는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는 공교롭게 제목에 모두 ‘사랑’이 들어간다.

‘사랑만 할래’는 혈육과 입양문제, 부유와 가난문제, 연상연하의 편견을 극복하며 사랑을 이뤄가는 젊은이들의 이야기와 함께 이들을 보듬는 따뜻한 가족의 이야기. 드라마 ‘짝’을 시작으로, ‘사랑찬가’, ‘사랑공감’, ‘사랑하는 사람아’ 등 수많은 사랑 이야기를 집필해온 최윤정 작가와 ‘옥탑방 왕세자’를 거쳐 ‘여자 만화 구두’를 통해 감각적인 연출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안길호 PD가 연출을 맡았다. 서하준과 임세미, 이규한, 남보라, 김예원, 윤종훈 등 새롭게 떠오르는 연기자들과 정혜선, 윤소정, 정성모, 송옥숙, 오미희, 길용우, 이응경 등 명품중견 연기자 등 출연해 신구의 조합을 이뤘다.

‘엔젤아이즈’의 바통을 이어 받는 ‘끝없는 사랑’은 1980년대라는 시대를 배경으로 젊은이들의 꿈과 야망, 특히 사랑을 지켜내려는 젊은이들의 이야기. 그동안 ‘에덴의 동쪽’, ‘폭풍의 연인’을 집필한 나연숙 작가와 드라마 ‘산부인과’, ‘무사 백동수’를 연출한 이현직 PD의 조합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황정음과 류수영, 정경호, 차인표, 윤소이, 서효림, 심혜진, 전소민, 정웅인, 신은정 등 화려한 연기자들이 출연해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너희들은 포위됐다’를 잇는 ‘괜찮아 사랑이야’는 마음의 병을 짊어지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 사랑을 되짚어 보는 드라마. 특히 사회제도와 가족제도가 붕괴돼 정신병과 고독을 겪게 되는 현대인들이 진정으로 갈구하는 건 바로 사랑이라는 점을 구체적으로 그려나간다.

이 드라마는 ‘그들이 사는 세상’과 ‘빠담빠담’, ‘그 겨울 바람이 분다’를 통해 호흡을 맞춰온 노희경 작가와 김규태 감독이 4번째 호흡을 맞추는 작품. 조인성이 로맨틱한 추리 소설작가와 라디오 DJ로 변신하고, 공효진이 시크하면서도 인간적인 정신과 의사를 맡은 점도 눈여겨 볼 만하다. 이외에도 이광수와 성동일, 영화감독 양익준, 차화연, 진경, 윤진이 등이 출연해 서로를 보듬어 주는 사랑을 선사할 예정이다.

SBS 드라마본부의 김영섭 EP는 “SBS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사랑’이 제목인 이들 드라마들은 사람들의 편견을 극복하거나 시대적 소용돌이를 이겨내고, 심지어 고독과 외로움에서 이뤄내는 힐링 적인 사랑을 그린다”며 “특히 사랑은 과거에도 그랬던 것처럼 현재, 그리고 미래에도 인간의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명제인데, 이 같은 드라마들을 통해서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필요한 건 진정한 사랑이라는 점을 일깨워 주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사진=SBS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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