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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종합터미널서 큰 불…5명 사망, 중상자는 7명

김아영 기자

입력 : 2014.05.2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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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6일) 오전 9시쯤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터미널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불은 29분 만에 일단 진화됐지만, 5명이 숨지고 40명 이상이 다쳤다고 소방본부가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이 돼 있습니다.

김아영 기자, (네, 고양터미널이 나와 있습니다.) 먼저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워낙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이다 보니까 불이 꺼진 뒤에도 오전 내내 수색 작업이 진행이 됐습니다.

오후 들어서 수색작업은 한 차례 더 진행이 되고 있는데요, 고양종합터미널 쪽은 여전히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가 된 상태입니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 있는 이곳 고양종합터미널에서 불이 난 시각은 오늘 오전 9시쯤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 47대와 대원 131명을 동원해서 진화 및 구조 작업을 벌여서 29분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불이 난 건물 자체가 지상 7층, 지하 4층 규모의 대형 터미널 건물이다 보니 인명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컸습니다.

<앵커>

인명 피해 상황도 다시 집계가 됐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경기소방본부와 경찰이 집계한 내용 다시 한 번 더 알려 드리겠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는 5명, 중상자는 7명, 경상자는 소방관 1명을 포함해서 30명입니다.

한때 사망자가 7명까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두 사람이 심폐소생술로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사망자들은 불길이 잡힌 9시 33분쯤 화장실과 계단, 그리고 공사장 주위에서 발견이 됐습니다.

대부분 연기에 질식해 숨진 것으로 추정이 되는데요, 불이 난 건물에는 대형마트와 영화관도 있습니다.

관람객 50명과 영화관 직원 10여 명, 개점을 준비하던 대형마트 직원들도 불이 나면서 급히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터미널 지하 1층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하 1층에서는 한 식당의 배수 펌프장 공사가 진행 중이었는데, 가스 배관 용접 작업을 하던 중에 남아 있던 가스에 불씨가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