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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D-9…정몽준 "안보관 문제" 박원순 "책임 묻겠다"

장훈경 기자

입력 : 2014.05.26 07:28|수정 : 2014.05.26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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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방선거까지 9일 남았습니다. 공격과 반격을 주고받은 정몽준-박원순 두 서울시장 후보는 오늘(26일) TV토론에서 맞붙습니다.

장훈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누리당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 부인의 출국 의혹을 제기한 데 이어 안보관도 문제 삼았습니다.

[정몽준/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 광화문 네거리에서 '김일성 만세'라고 외치는 게 표현의 자유이기 때문에(라고 말씀하시는 분인데) 국가관이 의심되는 사람이 서울시장이 될 자격이 없고요.]

박원순 후보는 아무리 험악한 정치판이라도 지켜야 할 선이 있다며 근거없는 네거티브에는 강력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박원순/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 : 오늘 이후로 벌어지는 이러한 흑색선전에 대해 당사자와 유포자에게 가능한 모든 법적, 정치적, 사회적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와 새정치연합 김진표 후보가 맞붙는 경기도지사 선거에선 김 후보가 제기한 보육교사 공무원 전환 공약을 두고 여야 지도부까지 가세해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완구/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 : 재원 대책 없이 국민혈세로 다시 또 공무원 23만 명을 만들어 낸다, 중대한 문제입니다. 김진표 경기도 후보가 답할 것이 아니고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이 문제에서 답해야 됩니다.]

[박영선/새정치민주연합 공동선대위원장 : 22조에 달하는 4대강에 헛돈 쓰는 것보단 아이들 미래에 대한 투자를 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는 것이 새정치민주연합의 입장임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힙니다.]

새누리당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와 새정치연합 송영길 후보가 인천 청라지구에서 토론회에 참여하는 등 여야 후보들은 오늘도 치열한 유세전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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