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의 차기 대통령을 뽑는 대선이 내일과 모레 이틀간 전국 27개 주에서 일제히 진행됩니다.
유권자 5천390만명이고, 투표소는 2만 5천여 개입니다.
이번 대선에서는 군부 최고 실세인 압델 파타 엘시시 전 국방장관 이외에 유력 좌파 정치인 함딘 사바히도 출마했지만, 엘시시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됩니다.
이집트 주재 서방 외교관과 외신 기자들도 "엘시시 후보의 승리는 이미 결정됐다"고 판세를 전하고 있습니다.
이집트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5~19일 세계 124개국에서 실시된 재외국민 투표에서도 엘시시 후보가 94.5%의 득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엘시시 후보는 지난해 7월 이슬람주의자인 무함마드 무르시 정권 축출에 앞장서면서 대중적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대선 결과는 다음 주 공식 발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