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유명 뉴스포털사이트의 기자가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에게 중국의 인터넷 검열과 양심수들에 대해 이야기한 뒤 그에 대한 보복으로 해고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텅쉰망의 장자룽 기자는 오늘(25일) 홍콩 명보와 AFP 통신에 그제 회사로부터 '업무 기밀과 기타 민감한 기밀 정보를 누설한 혐의'로 해고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유명 블로거이기도 한 장 기자는 자신이 해고된 이유가 지난 2월 중국을 방문한 케리 국무장관을 만났을 때 중국의 검열 시스템인 '만리방화벽'을 허무는데 미국이 도와줄 것을 요청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텅쉰 측은 내게 정부와 협의한 뒤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면서 자신의 해고가 정치 보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2월 방중 당시 장 기자를 포함해 중국의 유명 블로거 4명과 간담회를 열고 중국의 인터넷 자유 보장을 중국 정부에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