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의 오는 8월 한국 방문 때 서울에서 집전할 한반도 평화기원 미사에 북한 천주교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한국천주교 주교회의와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는 지난 18일부터 이틀동안 중국 선양에서 북한의 조선천주교협의회 관계자들을 만나 8월 18일 교황이 서울 명동성당에서 집전하는 미사에 참석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한국천주교는 지난 3월 교황의 방한이 확정된 뒤 방한 행사에 북한 천주교를 초청하고 싶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혀오다 이날 초청 의사를 공식 전달했습니다.
한국천주교측은 "한반도 평화에 관심이 많은 교황이 직접 방한해 봉헌하는 평화기원 미사인 만큼 북한 천주교 신자들이 꼭 참석해 줬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 조선천주교협의회는 "내용을 면밀히 검토한 뒤 참석 여부를 결정해 답변을 주겠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