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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복지 가장 좋은 미국 직장은 구글…2위는?

입력 : 2014.05.25 04:46|수정 : 2014.05.25 11:29

대량판매점 코스트코…높은 시간당 임금이 남다른 장점


미국에서 연봉과 복지 혜택이 가장 좋은 일터는 어디일까?

미국의 구직정보업체 글래스도어는 미국에서 임금과 사원복지가 가장 좋은 직장으로 구글을 선정했다고 24일(현지시간) 경제잡지 포브스 등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글래스도어는 미국내 약 30만개 기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소속 기업에 대해 17개 항목에 걸쳐 5점 척도 방식으로 평점을 매기는 방식으로 순위를 정했습니다.

1위에 오른 구글의 평점은 4.4로, 높은 연봉에다 남다른 사원복지가 장점으로 꼽혔습니다.

구글 내 소프트웨어 기술자의 평균 초임은 12만8천달러(13억3천여만원)에 달했습니다.
 
이는 애플의 13만2천달러보다는 다소 낮지만 페이스북(12만달러), 마이크로소프트(11만1천달러), 아마존(10만5천달러)보다 높습니다.

연봉이 애플보다 낮은데도 구글이 1위를 달린 것은 직원들에 대한 스톡옵션은 물론 다른 회사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혜택 덕분입니다.

특히 구글은 사망한 직원의 배우자에게 사망 직원이 받은 월급의 50%를 10년간 지급합니다.

사망 직원의 자녀들은 19살이 될 때까지 월 1천달러씩 '장학금' 명목으로 받습니다.

이들이 정규대학에 입학하면 23세까지 월 1천달러 지급 혜택이 연장됩니다.

아울러 사내 병원, 척추 지압을 비롯한 물리치료와 금연 프로그램 제공, 요리강좌 등의 혜택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런 혜택 덕에 직원들의 최고경영자에 대한 호감도 역시 구글이 월등히 높습니다.

래리 페이지 최고경영자에 대한 호감도는 95%선입니다.

구글에 이어 2위는 '예상 외로' 대량판매점 코스트코가 차지했습니다.

평점은 4.4인데 이 회사는 월등히 높은 시간당 임금이 강점입니다.

계산대 초임 직원의 시간당 임금은 약 12달러(1만2천300원) 수준에서 시작됩니다.

선임 계산대 직원의 시간당 임금은 16달러가 넘습니다.

일부 관리자급 직원은 시간당 임금이 무려 22달러(2만2천500원)에 이릅니다.

미국내 대부분의 패스트푸드점 직원들의 시간당 임금이 7∼8달러 선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월등하게 높은 임금입니다.

여기에 다른 회사와는 비교가 안되는 좋은 의료보험 혜택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입니다.

구글과 페이스북에 이어 소프트웨어업체 어도비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페이스북은 세끼 무료 식사, 100% 의료보험 혜택, 1년 4주 휴가, 무료 세탁 서비스, 입양을 포함해 자녀 1명당 4천달러 양육비 지급,  4개월간 유급 출산휴가 등의 혜택 덕분에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SBS 뉴미디어부)